4일 삼성과 LG그룹은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 각각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 측은 "이번 선언을 통해 경제분야에서 남북경제교류을 위한 제도와 시설을 크게 보완한다는 합의를하므로써 큰 진전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LG 측도 "남북이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한 것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남북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10.4 공동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LG는 또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체제가 격상됨에 따라 상호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기반과 틀이 진일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과 LG그룹 등은 구체적인 남북경협의 현안에 대해선 이날 오후 늦게 방북 후 돌아오는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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