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남북 경제협력 진일보 기대(상보)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0.04 17:03
삼성과 LG 그룹 등은 남북 정상 선언과 관련, 경제협력의 기반과 틀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4일 삼성과 LG그룹은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 각각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 측은 "이번 선언을 통해 경제분야에서 남북경제교류을 위한 제도와 시설을 크게 보완한다는 합의를하므로써 큰 진전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LG 측도 "남북이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한 것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남북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10.4 공동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LG는 또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체제가 격상됨에 따라 상호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기반과 틀이 진일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과 LG그룹 등은 구체적인 남북경협의 현안에 대해선 이날 오후 늦게 방북 후 돌아오는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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