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 대북 철도차량 입찰 가능성 열려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10.04 15:43

공식 입장은 유보

현대기아차그룹은 2008년 북경 올림픽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키로 한 것과 관련, "일단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관련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화차든, 객차든 차량 수주에 나서면 철도차량 제작 계열사인 로템이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로템이 대북 철도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게 아니라 코레일이 펼치는 사업에 차량을 납품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코레일의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 정상은 2008년 북경 올림픽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하는 방안과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공식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방북단이 돌아와봐야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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