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호재지만 단기재료는 못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04 15:19

조세훈 신한BNP빠리바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정상회담은 장기적으로는 호재인 것이 분명하지만, 당장 시장에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조세훈 신한BNP빠리바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4일 남북 정상회담 합의무 채택과 관련, 단기재료로 보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 본부장은 "시장에 장기적으로 호재임에는 분명하지만, 긴장완화 추세는 지속적으로 증시에 반영돼 왔다"며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전부터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번 시장이 조정을 받았을 때도 단기 회복을 부르짖었을 만큼, 장기추세에 대해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조 본부장은 현실적으로 북한의 개방으로 개발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노동력 시장의 확대 등 긍정적인 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그러나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사안은 매우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정상회담을 재료로 단기간 시장이 오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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