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대형 LCD TV 시장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0.04 13:44

브라비아 XㆍW 시리즈 8종 출시

소니 코리아가 풀HD 52인치 브라비아 LCD TV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니 코리아는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프리미엄급 풀HD LCD TV인 브라비아 X 시리즈 제품 3종과 매스티지급인 W시리즈 제품 5종을 발표했다.

새로 출시된 X시리즈는 52ㆍ46인치이며, W시리즈는 52 ㆍ46 ㆍ40인치다. 소니 코리아는 이번 제품 출시로 40인치에서 52인치에 이르는 전 제품의 라인업을 풀HD로 완성했다.

이번 제품은 동영상 잔상 문제를 해결한 120Hz 모션 플로우 기능과 색 재현력을 두배로 높인 컬러 규격인 'x.v 컬러', 일반 SD 방송 신호도 풀HD로 최적화하는 브라비아 엔진 등을 채용했다.

소니 코리아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대형 평판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니 글로벌 TV 담당 부사장 오카와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풀HD와 대형 TV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가겠다"고 발혔다.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2006년 기준 37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은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세계 시장 평균인 24%의 배가 넘는 수치다. 풀HD 역시 43%로 세계 평균 21%의 두배를 넘는다.

소니 코리아 윤여을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브라비아 전 제품 라인업이 풀HD로 재편됐다"며 "대형 화면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