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남·북 정상 합의사항 일제히 보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04 13:42
남·북 정상회담 종료를 앞두고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개항의 합의 사항에 서명했다고 CNN, BBC, 블룸버그,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4일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대한민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개항에 합의했다"며 "합의 사항에는 '서해평화지대'를 설정하고 한반도 종선선언을 추진한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남한과 북한의 정상들이 54년간 이어져 온 휴전 상태를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포함한 광범위한 평화 조약을 체결했다"며 "경제 협력도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교도통신 등 거의 모든 외신들이 남·북 정상의 합의 사실을 일제히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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