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아시아 중심도시로 육성"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0.04 11:46
↑ 지난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모습


서울시는 관내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를 '아시아 중심도시'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사업의 전망' 세미나에서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도시설계, 건축, 조경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등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 조성을 통해 마곡지구는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 도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마곡지구가 서울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략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서부거점으로서 마곡지구의 역할과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의준 서울대 교수는 "마곡지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외국 R&D 센터를 유치해야한다"며 "이 지역의 계획적인 조성과 개발을 위해 기업과 시장, 연구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정 한양대 교수는 "강서구의 미래상이 마곡지구 개발에 전제돼야 하며, 강서구와 마곡지구의 물리적 공간과 형태의 계획, 설계 차별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는 'R&D 클러스터로서 마곡지구와 도시설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래 R&D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먼저 전략적 기능 도입과 맞춤형 환경이제공돼야 하고, 전담 개발 조직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적극적인 공공재정 투입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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