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강주안)과 ANA(사장: 야마모토 미네오)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한층 강화된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오전 10시 ANA와 승무원 교환 근무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두 항공사는 다음달 28일부터 일일 2회 운항하는 김포-하네다 구간 중 한편에 승무원을 한명씩 교환 탑승토록 할 예정이다.
우선 상대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항공기 기종 및 안전 방침, 비상상황 핸들링, 상호간의 서비스 및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이 끝난 후 승무원 교환을 시행키로 했다. 승무원 교환은 1년간 우선 시행하고, 추후 연장 및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ANA는 지난해 12월 사장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키로 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자본제휴를 포함해 영업, 화물, 공항, 기내서비스, 구매, 인사 등 30여개부문에 대해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말에는 양사가 각각 1200만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상호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 보유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발전과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시너지를 모색하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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