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DSP, 나노프로젝터 11월 양산개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10.04 11:26

회사측 "제품 양산, 차질 없다"

일진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일진DSP는 오는 11월부터 '나노프로젝터'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일진DSP는 당초 지난 9월부터 제품의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상용화 계약을 맺은 이동통신사가 기능에 관한 요구사항이 추가돼 전체 일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일진DSP는 나노프로젝트의 국내외 판매를 위해 지난 6월 SK텔레콤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나노프로젝터란 휴대전화에 저장된 동영상 등을 벽면이나 소형 스크린 등에 비춰 화면 크기를 10인치에서 최대 20인치까지 키워볼 수 있는 담뱃갑 크기의 프로젝터이다.

일진DSP 관계자는 "SKT측에서 인증 기능 강화와 스피커 내장 등을 추가적으로 요구해와 전체 일정이 한달가량 늦춰지게 됐다"며 "제품 양산에서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 디자인 등을 보여주는 프로토타입 샘플은 지난 8월에 SKT측에 넘겼고 최근 내구성 등을 검사하는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테스트를 이달 중 끝내고 11월에 제품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진DSP는 앞서 지난 8월에는 SKT에 이어 유럽 2위의 통신사 프랑스텔레콤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일진DSP는 지난 7월 일진디스플레이로부터 분할된 자회사로 일진디스플레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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