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고의 사이버 파일럿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10.04 10:45

21일 서울 에어쇼 행사장서 2007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10일까지 접수

"최고의 사이버 파일럿을 찾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성남 공항 '서울에어쇼2007'행사장에서 민간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조정인력의 저변 확대와 항공문화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대회다.

대한항공은 5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심사를 통해 가려진 120여명의 참가자가 행사당일 예선을 거치게 되며, 20명의 본선과 4명의 결선을 치르게 된다.


대회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조종사들의 실제 비행 훈련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4' 버전이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기 조종법과 전세계 주요 공항의 지형 지물 등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상승-강하-선회-착륙 등 실제 비행과 동일한 조건 속에서 조종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대회 1등과 2등 입상자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3등과 4등 입상자에게는 제주도 비행 훈련원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견학을 위한 항공권 및 체류비는 대한항공이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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