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펀드, 벽산건설 장부열람 청구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04 10:22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속칭 장하성 펀드)는 4일 벽산건설이사회에 주식회사 인희와의 내부거래 및 세무조사결과와 관련된 회계장부의 열람 및 등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현재 경영 및 회계의 불투명성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서 직접 검증을 하기 위해 상법에 따라 회계장부열람 및 등사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만약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법원에 회계장부열람 및 등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펀드는 "벽산건설의 가장 심각한 기업지배구조 문제점으로 최대주주이자 벽산건설 대표이사 회장 일가의 개인 회사인 인희와의 내부거래를 지적해 왔다"며 "기업가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탈세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주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펀드에서는 회계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주주에 의한 직접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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