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낮은 1조6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68nm 공정전환 지연, 8월 정전사고 등 대부분 내부적인 문제라는 데서 또한번 실망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아진 3분기 실적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9월 주가급락으로 이미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향후 D램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기는 하지만 가격반등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11월부터 비수기 집입에 따른 NAND플랜쉬 가격하락 본격화, LCD 비수기 영향 등으로 분기영업이익이 4분기부터 감소함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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