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은행주 주도 상승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은행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도이치방크가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이날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54%(34.80포인트) 오른 6535.2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12%(6.91포인트) 상승한 5806.18을 나타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11%(8.51포인트) 뛴 7955.30을 기록했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츠의 투자전략가인 마르코 피론디니는 "시장은 위기의 실질 위험의 정도를 인식했으며, 대형 금융 기관이 그다지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란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방크는 이날 2.2% 상승했다. 도이치방크는 3분기 순익이 14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SBC도 2.7% 상승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영국 모기지업체 노던록도 이날 9.2%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