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러브카드, 통합 첫작품 '고객몰이'

머니투데이 박정룡 기자 | 2007.10.03 14:10
통합 신한카드가 심혈을 기울인 첫 작품을 출시했다. 전문계 카드의 혜택과 은행계 카드의 편리함을 결합한 상품인데, 기존 상품과 비교를 거부하는 최고상품이라는 컨셉트로 설계됐다. 다양한 금융혜택과 더불어 LG그룹 연계 서비스까지 담고있어 상당한 호응이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6일 '신한러브(LOVE)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러브카드의 특징은 업계 최고수준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포인트 적립률도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회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인데,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연계 서비스도 돋보인다.

우선 쇼핑, 주유, 외식, 영화 등 4개 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전달 신용판매 이용금액에 따라 년간 최대 6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5대 백화점(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GS백화점)과 할인점 및 옥션, GS홈쇼핑(GS e-shop)에서 5%가 할인되며, GS칼텍스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60원이 할인된다. 외식에서는 스타벅스, 아웃백, 오무토 토마토에서 20%가, 씨즐러,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30%가 할인된다. CGV, 프리머스, 맥스무비, 옥션티켓 등에서는 70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러브카드 회원은 LG그룹 계열사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LG전자 전문점, 하이프라자 5% △LG생활건강 뷰티플렉스 매장 10% △LG데이콤 국제전화 최대 40% 등이 할인되며 10%의 포인트 적립도 별도제공된다.

신한그룹 연계 서비스는 통합신한카드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다. 신한은행, 증권, 생명 등 결제계좌 이용시 '러브카드 포인트'가 쌓인다.

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또는 굿모닝신한증권 CMA계좌로 연결하면 신용판매 금액의 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대출, 펀드 등 신한은행 금융상품 이용실적에 따라 신용판매 금액의 0.1~0.5%가 추가 적립된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의 수수료 선취 거치식펀드 판매 수수료의 10%를, 신한생명의 TM특판 정기보험의 초회 납입보험료의 10~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러브카드 포인트는 통합 할인한도를 상향하거나 익년도 연회비를 차감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대출이자를 상환하거나 연계된 LG계열사를 이용할 때 포인트를 활용해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통합이전 myLG포인트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이외에도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5대 백화점과 5대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되고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에서 자유이용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이용시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LG스포츠 입장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안상수 교수와 뉴욕 인터브랜드 수석 디자이너가 상품설계시부터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러브카드 출시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1년간 신한은행의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예적금·대출금리 우대 △환전·송금 수수료 40%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8년 3월말까지 신한은행 결제계좌 연결 및 상품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더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통합 신한카드의 출범과 동시에 1등 카드사의 지위에 걸맞는 1등 상품을 기획하면서 탄생한 것이 러브카드"라며 "앞으로도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시장주도적 상품을 개발해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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