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시면담 무관하게 미국 방문 시사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0.03 12:25

"4강 외교는 면담과 직접 관련없다"

한나라당은 3일 이명박 후보와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의 면담을 미측이 공식 부인한 데 대해 "4강 외교는 경제. 자원 외교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부시 대통령 면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와 상관없이 '경제외교'에 초점을 두고 방미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방미 일정과 관련해 우리측 라인을 통해 면담 성사 여부를 전해 들었지만 미 국무부와 대사관측에서 이를 부인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그러면서 "4강 외교는 경제. 자원 외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면서 이 후보가 이달 중순 미국을 예정대로 방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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