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금융·유통주 견인 '상승'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0.03 01:06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신용위기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긍정론으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를 딛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26.01포인트(0.45%) 상승한 5799.27로 마감했고 독일증시 DAX30지수는 24.37포인트(0.31%) 상승한 7946.7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5.80포인트(0.09%) 내린 6500.4으로 마감했다.

UBS는 모간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3% 상승했다. 이 두 기관은 UBS가 대부분 손실이 3분기 중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도이치뱅크와 BNP파리바 등 은행주들도 2%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상반기 순익이 전문가 예상을 상회해 6% 급등했다.

테스코는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9억3600만 파운드(19억 달러), 주당 11.65펜스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7억8800만 달러, 주당 9.81펜스였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억900만 파운드를 웃도는 수준이다.

테스코는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를 유도해 악천후와 신용 경색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상쇄했다"고 순익 호조 배경을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