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김영남 "좋은 결실 위해 노력"

평양=공동취재단,최중혁 기자 | 2007.10.03 00:30

김영남위원장, "수해 위로서한 감사"

평양을 방북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 동안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해 내외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일 오후 4시 15분부터 1시간40여분 동안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면담을 갖고 이 같은 의견에 뜻을 같이했다고 평양 현지에서 천호선 대변인이 2일 전했다.

천 대변인에 따르면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크게 진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화해 통일을 이룩해 나가기 위해 남과 북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양측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화해와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교환하고, 이번 정상회담 기간 동안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해 내외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북측의 수해에 대해 다시 한 번 위로를 전달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했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위로 서한을 보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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