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日 니코코디얼 100% 자회사로 편입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0.02 22:49
씨티그룹이 일본 3위 증권사인 니코코디얼의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코코디얼의 지분 68%를 확보하고 있는 씨티그룹은 나머지 지분 32%를 총 5300억엔(4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니코코디얼의 한주를 1700엔에 평가한 가격이다. 니코코디얼은 이날 도쿄증시에서 1462엔에 마감했다.

씨티는 니코코디얼의 잔여 지분 32%를 자사 주식을 통해 인수한다. 일본 금융당국이 지난 5월 주식 스왑 방식을 통한 기업 인수를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니코코디얼은 내년 1월 인수가 완료되면 도쿄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도쿄증시에 직접 상장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상장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4월 니코코디얼 주식 61%를 인수한 후 7월 추가 인수를 통해 지분율을 68%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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