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신용보증요율 대폭 인하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10.03 06:00
주택금융공사가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없이 주택자금을 빌릴때 내는 신용보증료를 이달 중 대폭 인하한다.

유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3일 RTN(부동산 TV) ‘강응선의 이코노파워’에 출연, "보증수수료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인 요율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인하해 이달 중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관계자는 "조만간 운영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인하폭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인하폭이 적어도 0.15%포인트는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3년전인 지난 2004년 신용보증료율을 0.1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주택자금 신용보증료율은 1.1%이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과 중도금 보증요율, 중소기업 주택건설사업을 돕기위해 지원되는 건설자금 보증료율도 인하할 방침이다.

유 사장은 "최근에 건설경기가 나빠져 특히 지방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보증료를 낮춰서 도움이 되도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유 사장은 "가입자가 일정기간만 연금을 타는 대신 월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주택연금인 기간확정형상품도 구상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확정사안은 없지만 대략 연말쯤 상품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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