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신용등급 'AA'로 한단계 상승

머니투데이 박홍경 기자 | 2007.10.02 16:28

한신정, 적극적 성장전략 요구돼

한국신용정보는 2일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현대카드가 GE캐피탈의 자본과 경영참여로 경쟁력이 강화됐다"면서 "유상증자와 대규모 순이익시현으로 재무 안정성도 공고해졌다"고 상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말 현재 총관리채권이 3조7000억원에 달하며 시장에서의 위치는 이용실적 기준으로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실적이 있는 회원들의 비중이 80.2%로 높아지면서 신용판매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자산건전성도 업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카드의 실질연체율은 지난 연말 3.1%에서 올 상반기말에는 2.4%로 낮아졌고, 금감원기준 연체채권비율도 같은기간 2.2%에서 1.7%로 축소됐다.




한신정은 "GE의 선진리스크 관리와 회사의 차별적인 상품믹스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GE는 'Letters of Support'에서 강력한 자금지원 의지를 보여준 바 있고 지난달에는 관계사인 현대캐피탈의 해외채권을 전액 인수해 현대카드의 적정 자본 유지를 위한 지원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다만 최근 영업을 본격화하는 선발대형사와 겸영은행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비금융그룹 계열의 현대카드로서는 적극적인 성장전략이 요구되는 것으로 한신정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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