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최고치 경신…증권,대규모 순매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02 15:57

260.60…"추가 상승 헤지용"

선물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증권업계는 이례적인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2일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35포인트 오른 259.40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260.60까지 오른 선물지수는 지난 7월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56.65를 돌파했다.

베이시스는 2.60포인트로 마감했지만(괴리율은 -0.05%) 장중 베이시스가 3.5포인트이상을 보여 차익프로그램이 거침없이 유입됐다. 이날 차익프로그램은 3292억원에 달한다. 비차익까지 합친 전체 프로그램은 4416억원에 달한다. 이날 차익거래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4204계약을 내다팔았다. 개인도 191계약 팔았다. 반면 기관은 4252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가 2969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헤지를 주로 하는 증권업계가 대규모 순매수는 이례적이다.

올해들어 증권업계가 2000계약이상 순매수한 적은 이번을 포함 단 나흘에 불과하다(4월3일, 6월26일, 7월4일). 아울러 지난해 9월11일 3184계약 순매수이후 최대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계의 이례적인 선물 순매수는 추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 헤지용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포스코는 12.33% 급등했는데 포스코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추가 상승 우려(?) 때문이라도 선물지수를 보유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16만1054계약이고 미결제약정은 318계약 증가한 8만8034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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