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짐 월튼 사장, 삼성전자 업무차 방문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0.02 16:36
짐 월튼(Jim Walton) CNN 월드와이드 사장이 삼성전자를 방문해 그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짐 월튼 사장은 지난 1일 오전 10여명의 수행원과 함께 삼성전자 홍보팀을 방문, 홍보팀장인 이인용 전무를 만나 30여분간 환담했다.

이 자리에선 삼성전자와 CNN의 관심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현재 CNN을 통해 내보내고 있는 광고와, CNN이 오는 10월에 방영할 특집프로그램인 'Eye on South Korea(한국을 보다)'라는 프로그램과 관련해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엘라나 리(Ellana Lee)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편집장, 유니스 윤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 비즈니스 편집장 등이 함께 했다.

짐 월튼 사장의 방한은 CNN의 주요 광고주들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월튼 사장은 삼성 외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을 방문했으며, 당초 2일 오전에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CNN 연세대학생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불참했다.

CNN의 모회사인 터너브로드캐스팅 한국지사인 터너코리아 관계자는 "일상적인 방문으로 일본, 중국 등과 함께 한국을 자주 방문한다"며 "국내에 어떤 기업들을 방문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NN 월드와이드는 CNN 국내방송(미국)과 CNN 인터내셔널을 총괄하는 곳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아시아·태평양 등 210여국에 2억명에 달하는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24시간 뉴스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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