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北 인권운동가, '북한 현실을 알아 달라!'

사진=임성균, 글=이상배 기자 | 2007.10.02 14:54
북한 인권운동가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씨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2007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무단 진입, 북한 인권 문제를 폭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폴러첸씨는 이날 12시55분 보안요원 2명의 제지에 격렬히 저항하며 프레스센터 내로 진입, "남북 정상회담은 쇼일 뿐"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소동에 달려 온 기자들에 에워싸인 폴러첸씨는 자신이 가져온 '북한 난민의 현실'이란 자료를 내보이며 "북한의 어린이들이 중국, 태국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권 운동을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소동은 13시3분쯤 폴러첸씨가 다시 보안요원들의 손에 프레스센터 밖으로 끌려 나가면서 일단락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