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2000, 굴뚝주 끌고 금융주 밀었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7.10.02 14:52

포스코 7.7%·두산중 8.5%·국민銀 5.8% 상승… IT는 1~2%대 상승 그쳐

지수 2000 재탈환과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조선, 기계, 철강 등 굴뚝주에 증권, 은행주 등 금융주가 힘을 보탰다.

2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인 기업은 LS전선, 동국제강, 현대산업, 고려아연 등 4개 기업이다.

상한가를 기록 중인 LS전선은 남북 정상회담 등에 따른 경협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두산중공업포스코도 8.5%와 7.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는 주가 상승에도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미래에셋의 매집, 중국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도 중국 시장의 성장성, 그룹 지배구조의 개선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왔다.

금호산업과 GS건설, 현대산업, 현대건설은 건설주 중에서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금융주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5.86%, 우리금융이 4.2% 오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은행에 비해 덩치는 작지만 증권주도 미래에셋증권이 7.2%, 우리투자증권이 5.6%, 대우증권이 5.2% 상승 중이다.

각각 6.8%, 6.6%, 5.5% 오르고 있는 대한전선과 두산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상태고 동양제철화학(6.8% 상승)은 사업확대에 따른 기대감과 자산가치 등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굴뚝주와 금융주의 강세와는 대조적으로 IT주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2% 상승에 그치고 있고 하이닉스도 0.3% 상승으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운수장비주의 맏형인 현대차는 0.5%, 통신주 KT도 0.1% 하락하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각각 보합권과 0.5% 상승에 그쳐 급등장에서 한발 떨어져있는 내수주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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