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증시호황, 한국 상승여력 더 크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02 14:32

[2000시대 운용사 전망]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

"전세계 주식시장의 힘이죠. 전세계 경제 호황의 힘이자 유동성의 힘,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이머징 마켓의 힘입니다"

주가지수가 2000을 재탈환하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2일.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전세계 주식시장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이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특히 "홍콩지수가 한달 반만에 70%가 올랐다"며 "전세계 증시가 중국을 중심으로 범상치 않은 흐름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치 경신은 전세계적 현상으로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은 물론이고 서브프라임 이슈로 고전했던 미국마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다시 한 번 호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한국은 다른나라에 비하면 점잖게 상승하는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이 전세계 증시 상승의 예외가 될 수는 없으며, 상승여력은 다른 나라보다 더 커 보인다"며 "한국시자의 장기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견지해야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외인의 순매수 전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년간 한국주식을 많이 팔았던 외인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2000이후에는 다시 한 번 외국인이 주도하는 증시가 펼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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