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왕' 그린버그, 버핏 보험사 인수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0.02 14:01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를 이끌었던 모리스 그린버그 AIG 전 최고경영자(CEO)가 워렌 버핏의 보험회사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버그가 운영하는 투자회사인 스타 인터내셔널은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계열의 보험회사인 리퍼블릭 보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퍼블릭 인슈어런스는 텍사스,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등에서 부동산, 화재, 자동차 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버그 전 회장은 AIG가 회계부정 스캔들에 휘말린 지난 2005년 초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AIG는 회계부정으로 16억4000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38년의 AIG 생활을 접은 그는 이후 자산 규모 200억달러의 스타 인터내셔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는 중국의 사모펀드, 러시아의 부동산에 투자하기도 했다.

투자회사인 버크셔는 수입의 절반을 게이코, 제너럴 재보험 등 보험 계열사에서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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