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러첸씨는 이날 12시55분 보안요원 2명의 제지에 격렬히 저항하며 프레스센터 내로 진입, "남북 정상회담은 쇼일 뿐"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소동에 달려 온 기자들에 에워싸인 폴러첸씨는 자신이 가져온 '북한 난민의 현실'이란 자료를 내보이며 "북한의 어린이들이 중국, 태국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권 운동을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러나 13시3분쯤 폴러첸씨가 다시 보안요원들의 손에 의해 프레스센터 밖으로 끌려 나가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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