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국제 부문 대표이자 CEO인 페르디난도 베칼리-팔코는 싱가포르 방문중 인터뷰를 통해 "미국외 지역의 성장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외 매출이 더 많은 첫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GE는 11% 이익성장을 보였다. 규모는 20억달러. 매출은 10% 증가한 1643억달러였다. 팔코는 "(매출과 이익 등)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미국외 지역 경제가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GE에게 미국 경기 둔화로 내부 매출이 줄어들겠지만 이는 미국 밖의 선전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대체할 만한 핵심 지역은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를 꼽았다.
사업부별로는 "인프라 사업 부문의 이익 성장이 매우 강하다. 단연 최고다"고 했다. 전력, 에너지, 항해, 교통, 오일과 가스 그리고 물 자원 사업의 고속 성장을 지목한 것이다. 금융 비즈니스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베칼리-팔코는 "인프라 사업은 선진국 뿐 아니라 이머징 국가에서도 동시에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E는 현재 독일의 낡은 전력 사업, 캐나다의 탄화수소 추출 사업, 중국과 인도의 대규모 자원과 오일 소비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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