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속도로는 1992년 4월 15일 고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을 맞아 개통됐으며 총 길이는 170km에 이른다.
왕복 4차선의 아스팔트 포장 도로이며 터널 18개, 교량 112개, 톨게이트 13개, 휴게소 1개가 있다. 전 구간은 경사도가 완만한 직선도로로 알려졌다.
과거 단절됐던 남측 구간(통일대교~군사분계선) 5km와 북측 구간(MDL~개성공단) 7km 구간은 지난 2004년 11월 연결 공사가 완료된 바 있다.
건설 이후 보수공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아스팔트 부족으로 노면이 고르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상회담 선발대의 보고에 따르면 시속 100km로 달리기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세 통일부 차관은 1차 선발대 귀환 후 개성~평양 고속도로 사정에 대해 "수해로 손실된 부분이 모두 복구됐으며 시속 100㎞ 이상 달릴 수 있을 만큼 양호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현지 노면사정이나 방북차량 행렬 등을 감안할 때 개성에서 평양까지는 2시간 30여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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