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보합, 유가안정, 채권 혼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0.02 06:28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친 영향으로 연일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치가 안정세를 보였다.

1일 오후 5시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유로화대비 사상 최저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방향을 바꿨다.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약세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

달러가치는 엔화에 비해서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싼 금리로 엔화를 빌려 미국 증시 등 수익성 높은 해외자산에 투자하려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엔화 역시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급등세를 멈추고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11월 인도분 WTI는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값은 한때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한 끝에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2달러 내린 80.24달러로 마감했다. 재고수준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는 최근의 가파른 상승행진을 멈추고 있다.

이날 오후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4.549%를, 2년만기 국채는 소폭 오른 4.008%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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