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세계 1위 내비게이션업체 나브텍 인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0.01 22:22
세계 1위 휴대전화 생산업체 노키아가 미국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회사 '나브텍'(Navteq) 인수를 최종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1일 나브텍의 주식을 주당 78달러에 현금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전체 인수 규모는 81억달러에 이른다.

나브텍의 전거래일 종가는 77.97달러.

나브텍은 세계 1위의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지도 제작업체로 최근 내비게이션 판매 호조와 함께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노키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휴대전화 사업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면 급신장세의 내비게이션 시장 장악은 또다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시장 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장은 2010년 현재의 3배인 12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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