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기간 남북 인터넷 연결된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10.01 19:04

2005년 7월 개통한 광케이블 이용 임시 직통 인터넷망 구축

남북간 직통 인터넷망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연결된다.

KT는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해 지난 2005년 7월 개통했던 광케이블을 활용, 남북 정상 회담을 위해 남북간 직통 인터넷망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인터넷망은 남북한 45메가 급으로 개통된다.

북한측에서는 평양 고려호텔 프레스센터내 12개 PC에 연결해 남측 수행원 및 기자 취재용으로 활용된다. 남측은 기존 화상상봉 망을 KT의 코넷망에 직접 연결해 회선 구성, 우리 측 기자들이 북측에서 전송하는 기사와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도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 외에도 무궁화위성 3호를 이용해 방송중계를 지원하고 롯데호텔 프레스센터 내에 통신지원센터를 개소해 국내외 언론의 방송 및 통신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규성 KT 사업협력실 상무는 "화상상봉망이 인터넷 연결에 활용된 것처럼 향후에는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에도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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