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서브프라임 부실 영향으로 3분기 세전 순손실이 6억~8억 스위스 프랑(6억87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투자자들이 모기지담보부증권(ABS) 등 모기지 관련 증권과 회사채를 회피하면서 수익이 급감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르셀 로너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실적이 견조했던 데 비해 결과가 불만족스럽게 나왔다"면서 "향후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며 일부 경영진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휴 젠킨스 투자은행(IB) 대표와 클리브 스탠디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UBS는 또 일자리 순익 악화 여파로 1500개 일자리를 삭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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