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식약청 허가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01 16:10
한국엠에스디(MSD)는 지난달 21일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가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자누비아'는 국내 최초의 DPP-4(디펩티딜 펩티데이즈 IV) 계열 억제제로 시타글립틴이 주성분이다. 인크레틴 기능 억제를 통해 자연적인 혈당조절을 억제하는 DPP-4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엠에스디에 따르면 이 제품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도록 하지 않아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기존치료제에 비해 체중증가와 저혈당 등 부작용이 적고, 장기치료중이거나 여러 의약품을 함께 쓰는 환자에도 24시간동안 일관된 효과를 보인다.

단독투여가 가능하며,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을 시행하면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설포닐우레아 등과 병용투여할 수 있다. 단독투여 복용량은 1일1회100mg 복용이며 1일 최대용량은 100mg이다.


'자누비아'는 제1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 등에는 투여할 수 없으며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요하는 중등도.중증 및 말기신장애 환자에게는 저용량이 권장된다.

자누비아정은 한국인 95명을 포함한 530명의 아시아인에서 실시된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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