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학교숲 조성 시범' 86개교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 2007.10.01 17:11
산림청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 숲 조성 지원을 위한 2008년도 시범학교 공모를 통해 모두 86개교가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내년부터 연간 1000만원씩 3년간 모두 3000여만원의 학교 숲 조성사업비와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학교 숲 조성 및 관리 기술을 지원받는다.

학교 숲 시범학교 조성사업은 학교운동장, 학교담장 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만들어 숲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도시 숲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 현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유한킴벌리 등 민.관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학교 숲 시범학교 사업공모에는 지난 6월까지 모두 402개교가 응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학교 숲 조성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단순한 조경공사 개념을 탈피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설계부터 숲의 운영과 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정부, 기업 등이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십 운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공모 결과와 학교 숲 조성에 관한 각종 자료는 '학교 숲 운동 페이지(www.schoolfores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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