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삼성電, 콜ELW로 단기 전략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0.01 10:40

[ELW, 일주일에 10% 벌기]

한국투자증권은 1일 이번주(1~5일) 대한항공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콜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전략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일봉상 6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해 하방경직성 확보한 상태다. 한국증권은 "5일선, 10일선에서 지지가 예상된다"며 "주봉상 10일선을 따라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5일선과 10일선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양호한 3분기 실적과 미국비자 면제 효과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을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로는 7383콜ELW와 7389콜ELW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두 종목 모두 외가격 상태로, 보수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행사가는 각각 7만2000원, 8만원이며 최종거래일은 각각 2008년 2월 28일, 3월 6일까지다.

한국증권은 또 삼성전자에 대해 "일봉상 5일선과 10일선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며 "20일선을 회복하며 120일선을 시험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60만원대 매물벽에서 저항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적면에서는 D램 고정가격 하락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내년 2분기까지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단 현주가가 실적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어 단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종목은 7261콜ELW와 7273콜ELW를 제시했다. 7261콜ELW는 행사가 59만원인 외가격 상태로, 최종거래일은 다음달 29일까지다.


7273콜ELW는 행사가 56만원인 내가격 상태로, 최종거래일이 12월 6일까지다.


◇ 지난주 POSCO 콜ELW 56% 상승

지난주 한국증권이 투자종목으로 선정한 현대중공업과 POSCO는 한주간(9월24~28일) 각각 17.07%, 10.36%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도 높은 수익을 거뒀다.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7272콜ELW와 7379콜ELW는 각각 35.56%, 33.78% 상승했다.

POSCO를 기초자산으로 한 7286콜ELW와 7372콜ELW는 각각 56.47%, 39.9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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