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1일 국내 LED 업계 최초로 미국의 손전등 제조업체 '슈어파이어(SureFire)'에 최근 LED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품을 공급하는 슈어파이어는 군용·레저용 등 다양한 손전등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이 회사의 제품들은 미국 군 기관과 사법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서울반도체측은 전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군 특수부대 요원들, 소방관, 경찰관, 레저 애호가들과 특수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널리 애용되면서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가 이번에 공급하기 시작한 LED는 'Z-power LED P4 시리즈'로 밝기는 1암페어당 240루멘(lm)이며 발광효율은 와트당 100루멘(lm)에 달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또 서울반도체의 LED가 적용되는 슈어파이어 제품은 크기가 어른 손바닥 안에 들어갈 정도의 소형, 경량 제품으로 2.5와트(W)급 손전등이다. 뛰어난 휴대성을 비롯해 고휘도와 강한 내구성 등을 갖췄다.
폴 킴 슈어파이어 부사장은 "서울반도체의 혁신적인 LED 기술력이 점점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당사 제품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양희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세계적인 명성의 슈어파이어가 서울반도체의 LED를 채택한 것은 서울반도체의 LED 제품이 슈어파이어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도,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차세대 LED 조명의 시대를 주도해 오는 2010년 세계 3대 LED업체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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