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높다"-CJ투자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10.01 08:27
CJ투자증권은 1일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CJ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위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주택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고 달러화 가치 하락 등 부정적 효과를 유발하고 있지만 신용경색 우려는 크게 덜어줬다"며 "현시점에서 결론내리기는 어렵지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이유로 미국 경기지표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택가격이 급락하며 4분기중 미국 경기의 하방 리스크를 높일 수 있고 모기지 금리 하락세가 미흡한데다 사상 최고 수준의 주택재고가 주택가격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CJ투자증권은 "주택경기 경착륙 리스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제조업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으로 하여금 추가 금리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준내 매파로 분류되는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와 윌리엄 폴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제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하는 것도 추가 금리인하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CJ투자증권은 이런 관점에서 이번주말 발표예정인 `9월 미국 고용지표'가 추가 금리인하 시점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표가 예상치를 또다시 밑돈다면 추가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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