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3분기 채권부문 손실로 적자낸 듯-WSJ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0.01 08:07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UBS가 신용 위기 여파로 3/4분기에 채권사업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은행 관계자들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WSJ은 UBS는 3분기에 채권사업 상각비용으로 30억에서 40억 스위스 프랑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영향으로 전체 손실은 약 6억에서 7억스위스프랑(5억1000만~6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정했다.

UBS는 3분기 성적표를 1일 발표할 예정이다.


UBS는 이미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신용 위기 여파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을 예고했다. 신용 경색으로 자산담보부채권의 시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손실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다. 지난 28일 주가는 0.72% 올라 62.60스위스프랑에 거래됐다. 올해 하락률은 1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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