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환율 913.3원, 연저점 눈앞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7.10.01 07:05

28일 NDF 1개월물 장중 저점 913.00원.."환율 연저점 돌파 가능성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 중한 때 913원선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지난 27일 1개월물 920선이 재차 붕괴된 이후, 915원선도 쉽게 내주고 있어 연 저점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켓포인트
30일 아이캡(Icap), 프레본(Prebon) 등 해외중개사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환율은 913.30원으로 전날보다 4.70원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장중 한 때 저점은 913.00원으로 지난 7월24일 기록한 912.8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고점은 고점은 914.00원.


1개월물 스왑포인트가 감안했을 때, 10월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1.00원으로 NDF 1개월물에서 스왑포인트를 빼면 현물환 가격 수준 914원대로 지난 28일 서울환시 종가 915.10원보다 0.80원 낮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약세가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연 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 현물환의 연중 저점은 지난7월25일 기록한 9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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