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관계사 ㈜장원과 태풍 '나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제주도청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설록다원에서 설록차를 재배, 가공하는 ㈜장원은 이번 태풍으로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지만 제주도민들과 고통분담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80년부터 제주와 호남에 차 재배 단지를 조성해 설록차를 생산, 전통 녹차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장원은 제주 도순, 서광, 한남에 43만평 규모의 다원을 조성, 운영하며 연간 900톤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녹차기업으로 올 4월에 제주로 본사를 확대 이전한 바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조속한 수해 복구로 제주도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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