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시트는 전방산업인 LCD 시장의 성장에 연동하고 있으며 엘지에스는 2010년까지 104억엔으로 연평균 11.93%의 성장이 예상되는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3M이 독점하던 소형 프리즘시트 국산화비율은 2004년 2%에서 작년 38%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광픽업부품의 공정은 미세복제기술(MRM, Micro Replication Manufacturing)을 적용해 적은 시설투자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해빛정보와 일본 AGC, 사노후지 등 경쟁사에 비해 저가경쟁력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지에스는 "파장판회절격자와 파장판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며 해빛정보는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양산체제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엘지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282억5400만원, 순이익 50억1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8.7%, 168% 증가했다. 총매출액에서 프리즘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26%이며 금형 및 사출 15.04%, 회절격자 등이 3.7%이다.
엘지에스는 코스닥 신규상장을 앞두고 10월1일~2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기관투자자 99만주, 우리사주조합 33만주 외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33만주다. 일반 공모는 주간사 한화증권이 단독으로 청약을 받으며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희망공모가(1만원~1만2000원) 중간 수준으로 결정됐다.
최대주주 나우주 대표 외 7인이 33.2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코웰창업투자 보유지분 18만1818주(2.21%)와 구주주 물량 13.98%가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상장 후 1개월간 유통가능 주식수는 383만3092주(46.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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