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성우전자, 프레스부품 생산업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9.29 15:13
성우전자(대표 조성면·사진)는 1987년 설립된 프레스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설립 당시에는 가전 컴퓨터 휴대폰에 적용되는 범용 프레스 부품을 생산해 왔으며 2005년 이후 휴대폰 전자파 차단 부품인 쉴드 캔의 자체개발에 성공, 고부가가치 정밀 프레스 부품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휴대폰 부품뿐만 아니라 프린터부품, 반도체 부품, 카메라 핵심모듈로 영역을 확대,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년간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성우전자는 프레스 제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 3개 사업부의 1차 협력업체로 지정되어 있다.

성우전자는 휴대폰 단자부품, 슬라이드 힌지 등을 납품하였고 원가절감 기여로 프린터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로 영역을 확대시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성우전자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지점됨에 따라 세트업체의 단가 인하 압력에 대한 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고 산업 호황과 불황에 대해 덜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성우전자의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9억3900만원, 39억5200만원이었다. 올해는 전년대비 각각 15%, 41% 증가한 390억원 5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대폰 전자파 차단부품인 쉴드 캔, 프린터 카트리지 핵심부품인 서스 블레이드, 반도체 부품의 열반사판인 히트 싱크, 카메라 모듈 부품인 셔터 등 신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2008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우전자는 연구개발(R&D) 확대기반을 지속시켜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제품 다각화로 글로벌 업체등 고객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또한 공정개선과 자동화 확대를 통해 단가인하 압력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생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액은 9000~1만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청약예정일은 오는 10월1일~2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12일이다. 공모후 조성면 대표이사를 포함한 12명의 최대주주는 41.62%를 보유하게 된다. 공모후 유통가능 물량은 35.08%에 해당한다. 상장주관사는 CJ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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