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경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 경제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낙진을 맞을 것이라며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의 4.6%에서 4.2%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4.7%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매두 어두울 뿐 아니라 주요국들의 경기 지표 역시 (세계 경기 호조가) 다해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전세계 금융시장과 경제가 신용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닐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1%에서 2.0%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2.6%에서 1.8%로 각각 낮췄다.
그는 또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4.0%까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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