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월간 환율 전망 전문가 코멘트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7.10.01 10:08
◆ 이진우 NH선물 조사기획부장

*월간 레인지 : 913-932원
-레인지 상단에서의 고점매수가 아직은 무모하듯이 레인지 하단에서의 공격적 매도도 위험하다. 오르면 팔겠다는 수출업체들이 많고 아직 처분할 물량도 많지만,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크게 뛸 수도 있는 환율을 보고 난 이후라 밀리는 환율에 저점매수로 나서야 할 세력들도 적지 않다. 9월 18일 Fed의 금리인하로 인한 금융시장의 안정은 9월까지만 통하는 재료로서 경기지표 부진을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연결시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가가 오르는 장세는 지속될 수 없다. 기술적으로 엔화강세가 재현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고 절대 레벨에서나 그간의 낙폭을 보아서나 10월 환율은 전저점(913원) 근처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힘겨운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

*월간 레인지 : 910-930원
-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이후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920원선까지 내려앉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미국 금리인하의 효과로 하락압력을 받으며 10월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신용경색과 경제둔화 우려에 추가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가 전방위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용경색 위기의 종결, 또는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발표 등이 확인되고 나서야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920원선을 하향 이탈해 910원대로 내려설 경우 연저점 부근의 레벨이라는 부담감과 환율 쏠림에 대한 당국의 개입경계심리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의 국내환시 영향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신용경색 위험이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고 앞서 언급했듯이 유럽 지역의 신용경색 우려가 재부각될 소지가 있는 만큼 10월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관련 신용경색 우려는 시장에 상존하며 우려가 부각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의 상승에 기댄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은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월간 레인지 : 910-940원

-달러화 약세 흐름과 여전한 중공업체 선물환 매도 행진과 함께 환율도 연저점 테스트 하겠으나 그간 원화의 강세가 과도하게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하락 속도가 제한될 것이다. 한편 달러화 매도포지션이 과도한 상황에서 10월 G7회담이나 미 경제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성 있으므로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김태완 국민은행 과장

*월간 레인지 : 900-925원
-미국 주택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 및 미 금리의 추가하락 예상에 따라 다음 FOMC가 예정되어 있는 10월 31일 까지 글로벌 달러약세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기 침체우려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성장기대가 예측되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대한 주식및 통화 선호증가로 아시아 통화의 동반 상승기대감 또한 원화의 상승세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제공할것으로 보인다.

◆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

*월간 레인지 : 905-927원
-주요 지지선인 925원이 깨지면서 연저점 트라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화두가 신용경색인데, 서브프라임 때문에 환율이 올랐고 서브프라임 때문에 또 환율이 내리고 있다. 서브프라임 영향은 지속되고 있는 것인데 금융시장 영향에서 실물로 옮겨가고 있다. 즉 금융시장 불안으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다 이제는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면서 달러화 약세-원화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주택 부문은 심각하고 소비부분에도 영향을 주면서 고용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글로벌 달러 약세는 트렌드가 될 것이다. 원화 같은 경우 약세 요인에는 덜 반응하다 강세 요인에는 더 많이 반응하게 되면서 달러 약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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