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정상회담 국민걱정 염두에둬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09.28 16:42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8일 다음달 2~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국민이 걱정스러워 하는 것을 대통령이 잘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숲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왕에 하는 거니 성공적인 회담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NLL(북방한계선)의 의제 포함 가능성과 관련 "NLL이 (정상회담의) 주제가 되는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말하기 그렇다"면서도 "국민이 가장 걱정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대통령이 걱정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올 12월 대선 국면에 변수가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짧게 답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남북정상회담이 대선에 변수가 된다고 생각하나.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기왕 하는 거니까 서공적인 회담이 돼야 한다. 국민이 걱정스러워 하는 것을 대통령이 잘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

- 의제는 어떤 것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NLL 문제는.

▶NLL이 주제가 되는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말하기 그렇다. NLL도 가장 걱정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대목을 대통령이 걱정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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