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본사 사옥 매각

박준식 기자 | 2007.09.28 13:31

재무구조 개선, 경영자원의 효율성 극대화 차원

쌍용양회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계약을 맺고, 서울 중구 저동 소재의 본사 사옥을 매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토지와 건물을 합쳐 1000억 원이며, 쌍용양회는 매각대금을 일단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사옥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경우, 쌍용양회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율이 100% 미만으로 낮아진다"며 "안정적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금융비용 부담과 사옥 관리비용을 줄여 손익구조도 크게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쌍용양회는 축적된 투자여력을 활용해 환경부문의 투자와 영업력 확충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 주력 사업인 시멘트와 레미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감축에 활용하기 위해 사옥을 매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양회는 매각한 사옥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임차해, 본사 사무실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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