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10원대로 확실히 내려서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9.28 09:13

약달러+주가상승+개입의지 박약..삼세번

원/달러환율이 개장초 다시 91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지난 21일부터 사흘연속 개장초 910원대 진입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2.8원 낮은 917.5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919.0원으로 반등했다.
지난 21일의 경우 917.0원 개장가가 일저점이었으며 전날 일저점인 919.5원도 개장직후 거래됐을 뿐 곧바로 920원선이 회복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개장초 910원대로의 진입도 일시적인 하락에 그칠 수 있다.

그러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달러화 약세가 추세로 굳어지고 있어 세번째 시도에서는 910원대로의 확실한 진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코스피지수는 1950선으로 상승이며 외국인은 주식 현선물 순매수 출발이다. 엔/달러환율은 115.6엔으로 소폭 상승했고 유로화는 전날 뉴욕장에서 1.42달러에 육박하며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저점이자 월저점인 917.0원이 무너지면 막바로 연저점(913원)을 공략할 수 있다. 유가가 상승하고 연휴이후 결제가 집중될 수 있지만 910원대를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한 채 매수위주 거래에 나서던 역외세력이 매도로 돌아선다면 개입없이는 환율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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