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 연임 확정(상보)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09.28 09:07

임기 만료 한달 앞두고 행추위 이어 이사회서 결정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강 행장 연임을 공식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이사회를 열고 , 이를 다음달 31일 열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계 및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전날인 27일 오후 은행장 후보군에 대한 자격검토를 마무리하고 강 행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행추위가 다른 후보들에 대한 검토를 했지만 결국 전원 만장일치로 강 행장의 연임을 결의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주주총회 절차가 있지만 사실상 이날 이사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2004년 11월부터 '통합2기' 국민은행장을 맡았던 강 행장은 다음달 말 주총에서 연임을 승인받은 후 오는 11월1일부터 3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이날 이사회의 공식 승인 이후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노사관계의 회복과 '통합3기'에 함께 승선할 임원 선임에 대해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월16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국민은행 행추위는 100여명으로 알려진 인재 풀 가운데 강 행장 외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손성원 LA한미은행장, 이덕훈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을 최종 후보군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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