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PL, 목표가 5만7000원-우리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09.28 08:46
우리투자증권은 28일 LG필립스LCD(이하 LP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PL의 27일 종가는 4만3850원으로 바뀐 목표주가와 29.99% 뒤져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 주가 상향의 직접적인 이유로 실적 호전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점을 들었다.

3월 이후 이어진 LCD 가격 상승세와 출하량 증가로 3/4분기 6061억원의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PL이 분기 기준 5000억원 이상 영업 이익을 보인 것은 2004년 2/4분기 이후 1차례도 없었다.


LCD 업황은 2008년에도 IT패널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LCD 업체들이 IT 패널 생산 확대가 수요 증가 속도에 못 미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필립스가 보유한 지분 32.9% 중 일부의 출회 가능성으로 최근 주가가 박스권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점이 흠으로 지적된다.

박영주 연구원은 "필립스 지분 출회 가능성이 현재 LPL의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그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경우 주가 상승의 가장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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