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약가재평가 영향클듯-굿모닝신한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7.09.28 08:56
유한양행이 신제품 '레바넥스'의 호조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가재평가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1분기 14억원, 2분기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레바넥스’는 3분기에는 4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져 이익 기여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약인 항궤양제 ‘레바넥스’의 호조로 인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제6차약가재평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배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인하 품목에 유한양행의 매출상위 품목인 항생제 ‘이세파신’, ‘메로펜’과 고혈압 치료제 ‘암로핀’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그는 "약가재평가 영향으로 인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 최근 3년간 부진했던 유한킴벌리는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쟁 제품의 출시 등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내수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수출 국가의 확대로 인해 수출 부문도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한킴벌리의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동사 지분법 이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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